재 뉴질랜드 임원으로 고국에 돌아온 농구인 '이재훈'

교민뉴스


 

재 뉴질랜드 임원으로 고국에 돌아온 농구인 '이재훈'

일요시사 0 894 0 0

이제 뜨거웠던 제94회 전국체전도 결승전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 농구경기가 열린 지난 일주일의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던 경쟁이 펼쳐졌고, 경기장 밖에서는 모처럼 얼굴을 마주한 농구인들끼리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오래간만에 농구장을 찾은 이도 있었다. 바로 재 뉴질랜드 동포팀의 일원으로 방문한 이재훈씨가 주인공으로 그는 과거 송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대우와 신세기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농구인이다.

그는 2003년 뉴질랜드로 이주해 무려 10년 만에 재 뉴질랜드 체육회 임원 자격으로 인천을 방문하게 되었다. “뉴질랜드 선수단으로 고국에 오게 되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축구, 볼링, 탁구, 골프, 테니스 등 5개 종목 85명이 참가했고, 아쉽게도 농구는 이번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가 뉴질랜드 체육회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은 것일까? 그는 “2001년 은퇴한 이후 송도고와 전남제일고에서 약 2년을 지도자 생활을 했는데 어린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부족한 것들에 대해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유학을 결정했는데 장기간 생활하려다 보니 뉴질랜드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농구교실을 운영하면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처음 뉴질랜드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행히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한 덕분에 최연소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었고, 한국 학교에서 농구반을 지도하게 되면서 빠르게 적응했단다.

그러다 2004년 8월 본격적으로 이를 클럽화 하겠다는 목표로  YB 농구교실을 시작하게 되어 지금가지 이어오고 있는 것.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몇 명 되지 않았던 클럽이 현재는 오클랜드 아시안 커미니티 스포츠 클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커졌다. 회원은 240여명 내외로 오클랜드에서 가장 좋은 연습장에서 2시간씩 주 2회 연습을 하고 있으며 그 동안 청소년 대표도 배출했고, 약 50여명의 뉴질랜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키워내기도 했다”며 그는 YB농구교실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에는 자체적인 농구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고국에 있는 팀들의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돕거나 단기 유학프로그램을 계획한 것을 실천하는 일도 하고 있단다.

지난 2010년에는 중, 고농구연맹 조사연구원들의 세계대회 파견을 돕기도 했고, 고려대를 시작으로 중앙대, 안양고의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도왔던 것도 바로 그였다.

“그동안 영어를 배우고 이곳 생활에 적응하고 농구교실 운영에 매달렸는데 앞으로는 보다 한국 농구와 가까워 질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단기 유학이나 농구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뉴질랜드가 멀지만 영어권 국가로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발전 시켜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한국 방문으로 재능있는 YBA회원이 한국방문시 엘리트팀에서 연습을 할수 있는 인천 송도중,고 농구부와의 협약은 물론 LG 프로 유소년농구단, 인천 전자랜드 유소년 농구단, 연수구 쿨키즈 농구교실, 일산 AND1 농구교실, 삼성 썬더스 유소년 농구교실 등과 장.단기 연수 및 다양한 교류전이 실행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아이비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SAT 집중어학원 SOPHIS 어학원(강남점)과도 파트너쉽을 맺어 리더쉽을 확인할 수 있는 농구를 통해 해외의 유명 대학 진학에 좀더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출처/Jump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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