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미래는 효율적인 ‘압축도시’

손바닥소설

오클랜드의 미래는 효율적인 ‘압축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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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 Brown 오클랜드 시장은 지난 20일 시티의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에서 시의 장기 발전 계획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발전 계획은 향후 20~30년 간에 걸친 오클랜드의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으로, 포괄적인 ''오클랜드 플랜''을 포함해 ''오클랜드 시티센터 20년 마스터플랜'', ''해안부두지구 30년 마스터플랜'', ''경제개발 10년 전략'' 등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10월 25일까지 각계로부터 의견개진을 받는다.

오클랜드는 현재 약 1.4백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2040년까지 2.2백만~2.5백만명 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에 맞춰 주택도 30만 채 이상 지어져야 할 것으로 카운슬은 추산하고 있다. Brown 시장은 시가 성장 확대되더라도 기존의 확립된 주거지역과 주요 교통 통로를 최대한 활용해 무분별한 도시 팽창을 막고 전원지대를 적극 보호하는 데 이번 오클랜드 장기 발전 계획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밀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압축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기존 도시경계 내에 성장 수요의 75%를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새로운 주거지와 산업지대의 확장이 필요하면 카운슬이 체계적 도시계획하에 심사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투자 계획들을 유지하면서 신개발지역에는 하수시설과 도로,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먼저 구축되도록 할 방침이다.

오클랜드의 장기 발전 계획에서 투자의 우선순위가 이뤄지는 곳은 도심과 해안부두지구, Hobsonville, New Lynn, Onehunga, Tamaki, Takapuna, Warkworth, Pukekohe 등이 꼽힌다. 또 Albany, Westgate, Newmarket, Sylvia Park, Manukau, Papakura 지역도 광역지구의 주요 거점으로서 성장의 중심지가 된다.

한편 2040년까지 새로 지어지는 주택의 2/3 정도는 연립주택이나 저층·중층 아파트 형태가 될 것으로 이번 계획안에서 예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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