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39

손바닥소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39

일요시사 0 1089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동네 클라쓰 예능 프로에서

   김수로& 이수근님이 준비한 할마인드 사건!


작은 체구의 할머님들이 스무 살 자신에게

 보내는 사연을 엽서에 적고 그 사연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마음을 다해 속깊은 편지 내용에 울고

 할머님들의 머리에 꽂은 리본을 보며 또 울었다.


좋은 세상 못누리고 일 만 했었던 그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어떻게든 가정을 이루고 지키셨고 ,

어떻게든 몸이 성할 때 쉬지않고  악착같이 

일만 하셨던 할머님들이 . . . . .


 '그때는 다 그랬어.' 

    ' 설움 안받고 살았으면 괜찮다.'


눈물나고 참고 견딘 세월을 스무 살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웃으며  전하는 할머님들  모습에 가슴이 먹먹했다.

세월의 주름을 넘어 당연한 줄 알았던 당연하지 않은 '희생'

그렇게 희생하셨기에 우리가 누리고 있는 행복이 있는것 아닐까 !!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느껴지는 큰감동은 

슬프거나 안타까운 눈물이 아닌, 어르신들의 인생 그 자체의 무게가 느껴졌기에 가슴을 울리지 않았을까....


 '오늘은 잘 놀았나? '

   ' 우리는 일한다.'


   신랑 얼굴도 모르고 시집 온 순분할머님의 참 바보같은 인생& 스무 살 순분이를  

오늘 밤 꿈속에서 꼭 만날것이다.


꿈 많았던 그 시절로 돌아 온 순분 할마이^^

    젊음이 좋긴 하우~

       참말로 곱고 고우이~

      옛날엔 다 그랬어 !

        실컷 놀다 갑시대이~♡♡


춘향골보다 더 깊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시원한 수박 한덩이 대접하고 놀다 오련다.

 

할마니!  고맙습니다 ^^

[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24-08-01 12:28:23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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