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역사 이야기]뉴질랜드 지폐 인물로 뉴질랜드 역사 알아보기

손바닥소설


 

[뉴질랜드 역사 이야기]뉴질랜드 지폐 인물로 뉴질랜드 역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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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역사 이야기

뉴질랜드 지폐 인물로 뉴질랜드 역사 알아보기

 

한국 지폐 만원권의 인물은 한극 창제의 위대한 왕 세종대왕이고 오만원권은 신사임당이다. 오천원권은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 천원권은 세계가 인정하는 유학자 퇴계 이황이다. 한국의 지폐 인물을 보면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뉴질랜드 지폐도 역사적 인물들이 들어가 있다. 5 달러 지폐에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힐러리경과 20 달러 지폐에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들어가 있는 것은 웬만한 교민들은 다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10달러의 여성 인물과 50달러와 100달러의 남성 인물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10달러 인물은 뉴질랜드 여성들이 세계 최초로 선거권을 얻는 데 앞장선 케이트 셰퍼드 (Kate Sheppard)이고 50 달러 인물은 마오리족 최초의 뉴질랜드대학 졸업생이자 사회운동가인 아피라나 낭아타(Apirana Ngata), 100 달러 인물은 최초로 외국 유학을 떠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러더퍼드(Rutherford of Nelson)이다.

뉴질랜드의 지폐 인물을 알아 보면 뉴질랜드의 역사를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5달러 -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

5달러 지폐에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 경이 새겨져 있다.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 1919 7 20– 2008 1 11)은 뉴질랜드의 산악인이자 탐험가로 1953 5 29일 텐징 노르게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인류 최초로 등정하였다. 힐러리 경은 자신의 에베레스트 등반 이후 계속 인연을 맺어온 인도와 네팔에 고등 참사관이라는 외교관 역할도 하였다.

에드먼드 힐러리는 등산가이자 탐험가로 1953 5 29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오른 산악인이다. 이후 뉴질랜드의 히말라야 원정대 대장을 하였고 뉴질랜드의 남극횡단 원정대에서도 활약하였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탐험가 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힐러리 경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뉴질랜드 알프스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1951년 뉴질랜드의 가르왈 원정대에 참가, 처음으로 히말라야산맥을 접한 이래로 1952년에 초오유산 원정에 참가하였다. 1953년에는 영국의 에베레스트산 원정대원으로 선발되어 5 29일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와 함께 에베레스트산을 처음으로 올랐다. 그 공로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54년에는 뉴질랜드의 히말라야 원정대 대장이 되었고, 1957∼1958년 뉴질랜드의 남극횡단 원정대에서도 활약하였다. 1960∼1966년 뉴질랜드 ·미국·영국의 합동 히말라야 원정대 및 1967년 남극 히셀봉 원정대를 지휘하였다. 2008 1 11일 고향 뉴질랜드에서 타계하였다.

 

 

10달러 - 세계 최초 여성 참정권 앞장선 케이트 셰퍼드



10달러에는 뉴질랜드 여성들이 세계 최초로 선거권을 얻는 데 앞장선 케이트 셰퍼드(1848-1934)가 새겨져 있다. 케이트 세퍼드는 전국 부인회(National Council of Women)의 초대 회장을 역임한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 운동가 이다.

뉴질랜드에서는 1878년과 1879년에 집을 소유하고 재산세를 내는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법안이 나왔지만 의회에서 기각되었다. 이후 케이트 셰퍼드(Kate Sheppard)가 주도하여 술 판매를 금지하는 목적의 기독교여성 금주모임(Women's Christian Temperance Movement)이라는 단체를 만들었고, 이 단체를 중심으로 1891년부터 뉴질랜드 여성의 서명을 받아 여성의 투표권 획득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의회에 제출하기 시작하였다.

1891년 탄원서에는 약 9000 명 이상이 서명하였고 1892년에는 약 2만 명이 서명하여 하원에서 통과되었으나, 남성 의원과 보수적인 상원 의원들의 방해로 법안 통과에 실패하였다. 1893년 서명이 계속되어 전국에서 뉴질랜드 백인 성인 여성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 명 이상이 서명하였고, 이에 영향을 받아 9 8일 의회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20 18로 통과하였다. 이후 잠시 논란을 빚다가 9 19일 총리인 글래스고(Glasgow)가 법안에 직접 서명함으로써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졌고, 전세계 여성이 투표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뉴질랜드에서는 1919년 여성에게 피선거권이 주어졌으며 1933년에 첫 여성 의원이 선출되었다.

이 탄원서는 당시 뉴질랜드는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탄원서로, 수도 웰링턴에 위치한 뉴질랜드 고문서보관소의 헌법관에 탄원서 원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자료실에서는 탄원서의 마이크로필름과 탄원서에 서명한 사람들의 명단을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역사 이야기 다음 편에서는 나머지 지폐 인물에 관해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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