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인의 역사

손바닥소설


 

뉴질랜드 와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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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첫 이주자들 중의 한 사람인 Samuel Marsden1819 9 25일 뉴질랜드 최초의 포도를 100그루 정도 심었으나 와인은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1830년경에는 토머스 맥도넬이 많은 품종의 포도 400종을 심었다. 이후 1839년 호주에 포도나무를 전파한 스코틀랜드인인 제임스 버즈비가 최초로 와인을 제조했다. 뉴 사우스 웨일스의 헌터 이버 밸리에 약 16헥타르의 포도원을 조성하고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와인을 만든다. 그러나 병충해, 기술부족, 금주법 등의 당시 여건으로 와인 산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금주법 때문에 와이너리는 호텔에서만 와인을 판매할 수 있었고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는 금지되었다. 1960년대부터 레스토랑에서의 와인 판매가 허가되었다. 초기와인의 느린 발전은 150년 동안 이어진 사회적 금주 분위기 때문이었다.

 

뉴질랜드는 독일과 날씨가 비슷하기 때문에 1960년대부터 독일 품종인 뮐러투르가우(Muller-Thurgau)가 심어졌다. 이후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도네(Chardonnay), 피놋 누아(Pinot Noir)가 심어져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세 가지 와인 품종이 되었다. 그 중 맛이 매우 풍부하고 산도가 강한 편인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독일보다 드라이한 타입의 리슬링, 피노 그리, 게부르츠트라미너도 재배되고 있다. 화이트 와인이 강세이어서 화이트 품종이 전체 포도밭의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레드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쉬라즈도 생산된다. 20세기 초 30여 년 동안 주로 슬라브계의 유럽이민들이 와인 제조업을 시작했었고 그 와인들은 뉴질랜드의 젊은 신진들이 해외 여행을 시작하여 와인에 눈을 뜨게 된 1960년대 까지는 주로 그들 민족 공동체들에 의해 소비 되었다.

 

뉴질랜드 와인 업체들을 총 망라한 The Wine Institute of New Zealand 1973년 발족했으나 이 조직에 필수적인 업체들간의 조정에 이루어지기까지는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무분별한 포도밭의 양산은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 공급과잉이라는 재앙을 불러왔고 결국에는 정부의 유망 업계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이라는 비상 처방 이후에야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자금은 와인 산업의 안정을 위하여 전국 포도밭의 25%를 갈아엎는데 따른 보상금으로 쓰여졌다. 1990년대 초반에는 포도 경작 면적이 1985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때에는 기존의 Reichensteiner, Grenache, Palomino, Sylvaner 등의 값싼 종류가 아닌 Pinot Noir, Chardonnay, Sauvignon Blanc, Merlot 등의 고급 품종으로 주 재배 품종이 대체 되었고 런던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이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Sauvignon Blanc을 대표로 하는 각종 대회에서의 입상도 이루어 졌다.

 

뉴질랜드에는 10개의 주요 와인 산지가 있으며 이 각각은 기후와 지형에 따라 알맞게 분포되어 있다. 기후의 차이는 Chardonnay 품종의 수확 시기로 대별할 수 있는데 더 따뜻하고 습한 Northland, Auckland, Gisborne 등에서는 2월 하순이나 3월초 정도에 Chardonnay를 수확하고 반면 지구 최남단의 Chardonnay 경작지라 할 수 있는 Central Otago 지역에서는 4월 하순에야 수확을 시작할 수 있어서 지역별 수확 시기의 차이는 6-7주에 이른다. 뉴질랜드 와인들의 풍부한 향취는 여러 전시에서 호평과 수상을 받았고 특히 뉴질랜드 Sauvignon Blanc은 세계 최고의 찬사와 함께 이 품종의 표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Sauvignon Blanc 이외의 Chardonnay, Riesling, Cabernet Sauvignon, Merlot, Pinot Noir 등도 점차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가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은 기온과 해양성의 기후에 크게 기인한다. 해안을 중심으로 분포된 뉴질랜드의 포도밭들은 기온과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포도들은 한낮의 강렬하고 투명한 태양에 의해 덥혀졌다가 밤에는 서늘한 해풍에 의해 식혀지기를 반복하고 느리고 긴 숙성 시간은 필수적인 향들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서 뉴질랜드의 와인 들을 특별한 경지로 이끈다. 뉴질랜드는 오염되지 않은 천연 자연경관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그 자연만큼 깨끗한 훌륭한 품질의 와인 역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피놋 누아, 샤도네, 리슬링, 피노 그리, 쉬라즈, 메를로/까버네 소비뇽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역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감으로써 뉴질랜드가 최고급 와인생산 국가로 자리매김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짙은 원시림, 만년설이 덮인 산, 경이로운 해안선 등 다양한 환경이 대조적인 나라이다. 그만큼 다양한 품종의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은 뉴질랜드 와인 산업이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의 와인 산지들은 남위 36˚에서 45˚ 사이의 남북으로 1,000 mile (1,600 Km)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여러 가지의 서로 다른 기후와 토양으로부터 다양한 품종의 포도들이 재배되고 있다. 북반구와 비교하면 북으로는 프랑스의 보르도부터 (북위 46˚) 남으로는 스페인 남부에 (북위 44˚)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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