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오클랜드한인회장에 대한 답변 요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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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대 오클랜드한인회장에 대한 답변 요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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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

 

발신: 불법해임된 오클랜드한인회 15대 임원 일동

 

 

 

제목: 제15대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회장에 대한 질의와 요청서

 

 

1. 오클랜드한인회의 비상식적인 행태에대해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2.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은 적법한 절차 없이 회장의 권한을 남용함으로써 본인이 출범시킨 한인회 임원들을 문자 하나로 전격 해임 했습니다. 이는 오클랜드한인회의 신뢰를 전 세계적으로 추락시킨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전 오클랜드교민들께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3. 본인 성명서에서 표현한 “윽박지르고 밀어부친”등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4. 전격적인 임원 해임을 당한 임원 개개인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마치 해임된 임원 모두를 강제적인 윽박에 의해 임명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표기하여 개개인의 명예를 심각히 실추 시켰습니다. 이에 변경숙 회장은 오클랜드한인회장 명의로 전체 해임 임원들에게 공식 사과문 발표할 것을 요구하며, 해임 발표했던 것과 같은 보도 방법으로 즉시 발표 할 것을 요구합니다. (개인의 잘못 판단으로 지출되는 미디어 비용은 오클랜드한인회 비용으로 지출 하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5. 변경숙 한인회장은 해임발표에 포함된 전 15대 오클랜드한인회의 임원 전원을 원래대로 즉시 복귀 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6. 10월 31일까지 위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 및 해명을 바랍니다.

 

 

 

7. 위 기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분쟁조정위원회 접수 및 명예훼손에 대한 민사소송에 착수할 것입니다. 끝.

 

공표일 2019년 19월 25일 18:30

 

 

 

2019년 10월 29일

 

 

 

불법해임된 오클랜드한인회 15대 임원 일동

 

(안기종, 손조훈, 이관옥, 권택중, 유광석, 박정기, 조영숙, 이혜원)


1 Comments
일요시사 2019.10.31 10:15  
제15대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회장에 대한 질의와 요청서 답변

 

보내주신 질의와 요청서를 보며, 먼저 '불법해임'이라는 단어 선택에 유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클랜드 한인회의 정관에는 한인회 임원진을 한인회장이 임명하고 해임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임원진 해임을 '불법해임'이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한인회 회장을 포함해 임원진은 봉사직입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일은 숭고한 희생 정신이 따르며, 개인의 이름이나 특정한 욕심보다는 다수를 위한 봉사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봉사의 기회가 없어졌다고 해서 '불법해임'이라는 잘못된 표현으로 교민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인회 이사직을 '봉사'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는지? 오해하게 합니다.

 

또한, "적법한 절차 없이 회장의 권한을 남용하여 본인이 출범시킨 한인회 임원들을 문자 하나로 전격 해임했다"는 지적은 마음 아프지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는 한인회장으로서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강제적"이라는 것은 "자발적"의 반대 의미입니다. 한인회 임원진을 임명함에 있어 "강제적"인 요소가 있다고 느낀 것은 한인회장으로서 참으로 심각한 일이었으며, 이는 남이 대신해서 표현할 일이 아닙니다.

 

이제 15대 한인회가 출범한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2년의 임기에서 귀중한 4개월은 여러가지 한인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의 시기였으며, 지금부터는 중심을 잡아 나아갈 때입니다.

 

안기종 전 수석 부회장님은 채 한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봉사를 해주셨고, 그 외 제 출범과 함께 시작한 일부 이사님들도 4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봉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해임된 분들의 심정을 이해는 하나, 우리는 한인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니 각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접어두고 한인회의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인회 임원진 해임은 한인회장의 고유 권한이고 부득이 교민 언론지와 개인적인 통보로 마무리하게 된 점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부디 서운한 마음을 스스로 다독여서 교민 사회의 더 좋은 곳에서 가지신 역량을 맘껏 발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일을 처리하고자 하였으나, 해임되신 임원님들께서 스스로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성함을 널리 알리셨습니다.

 

이제 서로간의 상처를 각자 보듬고 치유해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남은 임기 동안 한인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애쓰고자 합니다.

 

지켜봐주시고, 크고 넓은 틀에서 한인회를 사랑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교민 여러분께 심려끼쳐드림에 사과말씀 올립니다.

 

더나은 미래를 위한 진통으로 받아들여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9년 10월 31일

제15대오클랜드 한인회장 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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