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들 긴장…센 언니들이 돌아왔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원더걸스가 컴백했다. 3년2개월 만에 4인조 밴드로 돌아왔다.
원더걸스는 최근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를 발표하고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렸다. 예은-유빈-선미-혜림으로 재정비한 원더걸스는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노린다.
소속사 측은 “1980년대 프리스타일(freestyle), 레트로 팝(retro pop), 슬로우 잼(slow jam) 등 다양한 장르를 그녀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했다”며 “세련된 리듬과 센스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레트로 풍의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드는 총 12곡의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과거의 정취를 물씬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3번째 정규앨범 ‘REBOOT’
3년2개월 만에 전격 컴백
타이틀곡 ‘I Feel You’ 는 박진영의 자작곡으로 프리스타일 장르다. 프리스타일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될 뿐 아니라 팝 음악 시장에서도 25년이 넘게 주류에서 비켜나 있었다.
80년대 초 뉴욕의 라틴 아메리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프리스타일 음악은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장르. 1987년부터 메인 스트림 시장을 강타해 익스포즈(Expose), 커버 걸스(Cover girls), 더 젯츠(The Jets) 등의 아티스트들을 필두로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뉴잭스윙(New Jack Swing)과 하우스(House) 음악에 밀려 사라졌다.
원더걸스는 다시 음악 시장에 프리스타일 열풍을 불러일으키려 한다. 멤버들이 직접 연주(예은-피아노, 유빈-드럼, 선미-베이스, 혜림-기타)에 참여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80년대 레트로 풍의 그루브한 리듬과 매혹적인 사운드 향연을 함께 엿볼 수 있다.
80년대 장르 완성도 높여
4인 멤버 곡 작업에 참여
이외에도 ‘Baby Don`t Play’, ‘Candle’, ‘Rewind’, ‘Loved’, ‘John Doe’등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곡에 원더걸스 멤버들이 직접 작사 및 작곡 참여해 애정을 담아 완성한 곡들로 채워졌다. 앨범의 퀄리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팬들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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