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핫아이콘 한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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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핫아이콘 한채아

일요시사 0 1,472

최근 광고계의 샛별로 급부상한 배우 한채아가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큰 활약한 바 있는 한채아는 오는 2011년 1월1일 방송예정인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한채아는 “2011년을 나의 해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랑을 믿어요> 주연…발랄한 코디로 변신
‘순수’부터 ‘섹시’까지…네티즌 반응 ‘후끈’

<사랑을 믿어요>는 착한 김 교감집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내용을 그릴 가족드라마. 한채아는 인기 배우인 작은 어머니(윤미라)의 코디로 일하는 김명희 역을 맡았다. 사랑 없이 못 사는 사랑지상주의자이지만 남자에게 자주 차여 속을 끓이는 명랑 쾌활한 역할이다.  

“김명희는 밝고 깜찍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철없는 막내딸이에요. 실제 성격은 조용한 편인데 극중에서 밝은 역을 맡다 보니 실제 성격도 밝아지는 것 같아 좋아요.”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유호정의 이복동생 역할로 출연했던 한채아는 이번에는 이재룡의 막내 동생으로 출연하게 되어 이재룡-유호정 부부와 각별한 연을 맺게 됐다. 

“두 분의 성격이 정말 비슷해요. 후배들을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이재룡 선배님이랑 연기를 하는데 유호정 선배님이랑 연기하는 것처럼 편해요.”
최근 유호정을 만나 이재룡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유)호정 언니가 ‘그 사람(이재룡)은 오빠라고 불러줘야 좋아해. 앞으로 오빠라고 불러’라고 하셨어요. 홍삼을 좋아하니깐 옆에서 챙겨주라고 당부하시더라고요.”

한채아는 미술 선생님이 꿈이었고, 연예계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는 주변의 제안에 모델 일을 시작했다. 시트콤 <코끼리>로 데뷔해 드라마 <스타일> <이웃집 웬수>로 얼굴을 알리고 이제 네 번째 작품에 임하는 그는 아직 신인이다. 

“이제야 연기를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차근차근 길을 잘 밟는 것 같아요. <코끼리> 때는 처음이라 아무 것도 모르고 했고, <스타일> 때는 16부작이라 정신없이 지나갔고, <이웃집 웬수> 때서야 다른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 다음 작품이 기대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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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연기자 한채아지만 요즘은 촬영장만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촬영 현장이 최고의 연기학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힘든 연기 생활에 역시 든든한 조언자이자 힘이 돼 주는 것은 선배들이다. 연기 지도뿐 아니라 캐릭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선배들의 도움이 컸다.

“촬영 현장에 가면 연기자 선배님들이 정말 친딸, 친동생처럼 발성, 대사처리, 리액션 등을 알려주세요. 저에겐 이보다 더 좋은 연기 수업이 없을 정도죠.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털털하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한채아는 연기를 시작하면서 성격도 고쳐야 했다. 이제는 처음 보는 사람과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무뚝뚝하고 애교도 없어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처럼 애교 좀 보여달라고 사정할 정도예요. 보기보다는 신세대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의견이나 주장을 강하게 밝히지도 않는 편이고, A형이라 소심하고 남 말에 상처받고 꽁하고 그래요.”

포털 사이트에 한채아의 이름을 검색하면 노출 수위가 꽤 높은 한 잡지의 화보가 눈에 띈다. 수많은 남성팬들에게 ‘한채아의 섹시함’을 어필했다. 

“섹시한 느낌의 사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위가 훨씬 높아 놀랐어요. 사진작가와 조율 끝에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긴 했지만 무척 낯선 작업이었죠.”

아직도 신인이지만 연기에 대한 중심과 목표는 누구보다 확실하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상, 내 이름에 책임을 지고 싶어요. ‘한채아가 나오는 작품이니까 믿고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드리는 게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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