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핫키워드] ‘떴다! 그녀’ 대형 신인가수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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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핫키워드] ‘떴다! 그녀’ 대형 신인가수 한그루

일요시사 0 1,436

“물건이네 물건!” 최근 음악 프로그램 현장에 가보면 가요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 마디씩 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내는 가수가 있다. 주영훈이 2년간의 트레이닝 끝에 내놓은 야심작 한그루. “노래, 춤, 외모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녀는 올해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이다. 데뷔 전부터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한그루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나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유학…하루 8시간 춤 연습
2008년 주영훈 만나 데뷔 준비…롤모델은 ‘엄정화’


한그루는 ‘압구정 유이’로 온라인에서 먼저 이슈가 됐고, 유이뿐만 아니라 고현정, 손예진 등의 미녀들을 떠올리는 외모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넷에 사진이 나온 후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왔어요. 얼떨떨했는데 기분은 좋았죠. 사실 유이 언니 말고 고현정, 손예진, 성유리, 문근영 등 닮은 연예인이 많아요. 예쁜 분들을 닮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저만의 매력을 찾아야죠.”(웃음) 

한그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캘리포니아로 조기유학을 떠났다. CF감독 출신으로 충무로에서 다수의 영화제작과 투자에 참여했던 아버지와 역시 CF모델 출신인 어머니는 딸의 재능과 가능성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아낌없이 지원했다. 

“어렸을 때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연기가 하고 싶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주셨죠.”

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재즈댄스, 발레 등 다양한 춤들을 배운 한그루는 단순히 배우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각종 댄스대회를 석권하며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부모님은 연기자가 연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셨어요. 영어와 함께 본격적으로 댄스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탭댄스, 발레, 힙합, 재즈 등 여러 종류의 춤을 그때 모두 배웠죠. 댄스학원에서 8시간씩 춤을 추고 오후 11시에 집에 들어왔어요.”

고등학교 시절은 중국에서 보냈다. 중학교 2학년 때 중국 베이징으로 갔다.

“식사하는 자리에서 중국의 발전 모습에 대해 얘기를 하던 중에 중국 문화와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욕심이 생긴 거죠. 북경 국제예술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일주일만에 짐을 싸고 중국행 비행기를 탔어요. 거기선 예술학교를 다니면서 검술, 승마를 배웠어요. 중국에서 4년 정도 지내면서 자연히 중국어도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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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으로 돌아온 한그루는 우연히 만난 주영훈의 권유에 따라 가수를 결심하게 됐다. 2년간 노래와 춤을 배우면서 데뷔를 준비했다.

“원래 연기자가 꿈이라 가수 제의를 받고 고민했죠. 2주간 심사숙고한 끝에 가수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을 잡았어요. 엄정화 언니를 보면서 목표가 뚜렷해졌어요. 엄정화 언니는 연기자와 가수로 모두 인정 받았잖아요. 2년 전 처음으로 노래를 배웠고 발성연습이란 것도 해봤는데 처음에는 정말 못해 자신이 없었죠. 매일매일 연습하다 보니 많이 발전했어요.”

한그루의 첫 데뷔 앨범 타이틀곡은 ‘위치 걸(Witch Girl)’이다. 그녀의 성숙한 외모에서 비롯된 섹시함, 통통 튀는 멜로디 라인과 나이다운 깜찍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질리지 않는 곡이에요. 연습 때문에 매일 수십 번을 듣는데도 안 질리더라고요. 안무 포인트는 손으로 하는 동작들인데, 귀엽고 섹시한 느낌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어요.”

기자가 만난 한그루는 도도하고 다가서기 힘들 것 같아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한마디로 ‘쿨’.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굉장히 많아요. 섹시함은 그 중 하나일 뿐이죠. 실제 성격은 털털해요. 회사에서 신비로운 모습을 강조하려고 했는데 성격상 그게 안돼요. 이렇게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그루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열심히 활동해서 한그루란 이름을 많이 알려야죠.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박한 소원이 있다면 가요계에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편한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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