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의료보험과 암 보험이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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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의료보험과 암 보험이 다른 점

김수원보험 0 7390

의료보험을 가입하면 암 진단 시 관련되는 각종 검사비용 혹은 암 치료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상담 중에 많이 받게 된다. 물론 의료보험에 가입하면 암 진단 시 필요한 전문검사 또는 암 치료비용도 모두 보장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자의 질문을 하고 있는 교민상담자들은 대부분은 암과 관련된 검사나 치료비용은 암 보험이라는 별도의 상품에 가입해야만 암 관련 의료비용이 보장되는 것으로 혼동하고 있다.

참고적으로 뉴질랜드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보험상품이름도 한국말로 의료실비 보장보험 또는 암 보험이라고 호칭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실제보장 내용은 전혀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교민들이 혼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의료 실비보장 보험은 병원비용 100%를 보장해 준다. 병원입원 시 하루당 일정한 한도의 금액만큼만 보조해 주는 한국의 보험상품과는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수술을 받기 위해 사립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수술실, 마취실, 회복 실, 입원병실 사용료, 의사진료 비용, 식대 등 병원에서 발생되는 모든 비용을 보험사가 보장해 주는 것이 뉴질랜드의 의료실비 보장보험이다.

그래서 의료보험은 가입자가 어떤 질병 때문이든 검사나 치료를 받기 위해 사립병원에서 발생되는 모든 의료실비를 보장해 준다고 이해하면 간단하다. 암이라는 특정 질병이 아니어도 헤아릴 수 없는 다른 많은 질병들이 있다. 이렇게 암 이외에도 건강했던 사람에게 찾아올 수 있는 모든 질병상황에 대한 병원비용을 감당해 주는 것이 바로 의료보험 또는 의료실비 보장보험인 것이다. 쉬운 말로 표현하면 사립병원에서 요구하는 의료비용 청구서 즉 인보이스 금액을 보험사가 대신 결재해 주는 것이 뉴질랜드의 의료보험이다.

암 보험은 병원비용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 암 진단 시 이미 선택해서 가입해 놓은 보험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즉 10만 불짜리에 가입하고 있었다면 10만 불을, 20만 불짜리에 가입하고 있었다면 20만불 보험금을 청구하여 받게 되는 것이 뉴질랜드의 암 보험이다. 이렇게 받은 보험금을 피보험자가 암 치료비에 사용하든 세계 여행을 하는데 사용하든 보험금의 사용은 보험가입자가 스스로 판단할 일이고 보험사는 암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관계가 종료된다.

그런데 뉴질랜드에는 한국처럼 암 진단 시만 보장혜택을 제공하는 일명 암 보험이 없다. 쉽게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교민들과 암 보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보장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암 진단 시뿐만 아니라 심혈관, 신경, 뇌를 포함한 신체 중요장기와 관련하여 중대한 질병에 걸려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중대화상을 입게 되거나 부상이나 질병 등의 원인으로 실명을 하게 되거나 청각상실등과 같은 불행한 일이 닥쳐도 역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적인 표현으로는 영구장애, 상해보험 부류에 들어갈만한 보상조건도 뉴질랜드의 암 보험 상품에는 이미 모두 보장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다.

의료보험과 10만불 보장 암 보험 두 가지 상품에 가입한 보험가입자가 암 진단을 받게 되어 사립병원에서 수술 등의 치료를 받게 되면 병원에서 나온 모든 인보이스 금액은 의료보험으로 클레임 하여 해결할 수 있고 이와는 별도로 이미 가입해 놓은 10만불 암 보험금을 청구하여 보상받게 되는 것이다.

의료보험과 암 보험(중대질병보험)은 소비자 개개인이 선택적으로 별도 가입 또는 함께 가입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김수원보험  48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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