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뉴질랜드 남국정사 대웅전 상량식 봉행
오클랜드 쿠메우에 위치해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뉴질랜드 남국정사에서는 3월 14일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25여년 동안 원력을 세우고 꾸준히 추진해 오던 대웅전 불사가 2019년 연말에 기공식을 가진 이래 마침내 이번 3월 14일에 상량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뜻깊은 대웅전 상량식 법회에는 주지 스님이신 법일 스님을 비롯 강 대선해 신도회장 그리고 전 신도회장인 황경호, 심재현, 교민 설계사 블랙트리 대표 박준현, 이성화 그리고 PBRS 대학 Peter Do 이사장외에 70여명의 남국정사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회를 가지고 상략식을 가졌다
남국정사 주지 법일 스님은 뜻 깊은 상량식 법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남국정사 불자들의 숙원사업인 대웅전 불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뉴질랜드 불자들의 기도와 원력이 만들어낸 성과이고 한국에서도 많은 지원과 보시가 있었기에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음을 말했다
강대선해 신도 회장도 지난 25년동안 남국정사 신도들의 정성으로 이곳 뉴질랜드에서 부처님의 전당을 일구게 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뉴질랜드에 부처님의 불법을 널리 펴 많은 분들이 더욱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 전통 상량식은 현지 건설업체들에게도 진기한 장면으로 이날 행사를 보기위해 많은 현지인들도 자리를 같이 했다. 이날 상량식을 가진 남국정사는 총 3개의 현대식 건물이 건축될 예정이다. 부처님을 모실 대웅전과 참선 수행을 할 수 있는 수행관 등으로 이루어진다. 1997년에 황경호 회장, 정 자선화 법사, 현 남국정사 회장인 강순필 회장을 주축으로 한 “한국 불교인회” 불자들의 정성 어린 모금을 통해 현재 쿠메우 남국정사 부지를 구입하였고, 법당 ( 관음전) 과 요사체를 갖추고 불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수선화를 수확하고 판매하여 사찰 운영에 일조하였다. 그러한 인연으로 이번에 새로 지어질 대웅전 법당은 수선화 꽃 봉오리 모양을 바탕으로한 획기전인 현대식 건물이다.
남국정사 불사의 설계와 건축은 교민 기업인 Blacktree에서 진행하고 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남국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