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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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커피로 변색된 누런 이, 하얗게 관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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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치아를 착색해 누런 치아로 만드는데 이는 커피, 콜라 등과 함께 치아 변색의 주원인이 된다. 치아 표면에 니코틴이 착색돼 발생하는 치아 변색은 청결하지 못한 느낌을 주기 쉽다. 이 때문에 금연 후 환한 미소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치아미백 관리를 받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치아는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하얗고 바른 치아는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누렇고 군데군데 검게 변한 치아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주기 쉬워 거부감이 들게 한다. 치아미백은 전문미백제의 산화 작용을 이용한 방법으로 발생기산소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치아에 손상을 주거나 삭제하지 않고 하얗고 깨끗한 치아로 변신시켜 주며 착색된 물질들을 표백하게 된다.

이러한 치아미백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치아 미백을 원하는 본인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미백과 병원에서 하는 미백치료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미백은 치약이나 판매 중인 치아미백제를 사용해 하는 미백치료다. 다양한 상품이 판매 중인 치아미백제의 경우 붙이는 것부터 바르는 것까지 나와 있지만 완벽한 치아미백을 위해서는 대부분 많은 시간이 걸리고 꾸준히 해주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병원에서 하는 치아미백은 본인의 치아의 상태에 따라 부분 치아미백에서부터 전체적인 미백, 시간을 단축해서 할 수 있는 미백 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가장 이상적인 치아미백은 3일 정도로 9회 약물처방을 하게 된다. 선천적인 착색이나 음식물로 인한 착색까지 해결 가능하다. 특히 잇몸이나 신경이 죽어 까맣게 변한 치아까지 미백이 가능하다.

또한 치아 미백치료에 대한 흔한 선입견으로 치료 이후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김병옥 교수는 “치아 미백치료를 받고 약간 이가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가 상한다는 속설은 잘못된 것이다”고 밝혔다.

치아 미백치료는 좋은 인상을 주어야 하는 직장인이나 면접을 대비한 사람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많이 한다.

특히 심미적인 효과를 주기 때문에 연예인들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치아를 변색시키는 음식물을 덜 섭취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해준다면 후천적인 치아 변색을 막을 수 있고 치아미백을 받은 후에도 관리를 계속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미백치료 이후 치아 변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한다면 하얀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먼저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으려면 커피를 마신 뒤 바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물로 곧바로 입을 헹궈야 색소 침착을 줄일 수 있다.

또 담배는 물론이고 착색음료, 레드와인,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피할 수 없으면 음료 섭취 후 바로 양치를 해서 치태가 쌓이지 않게 해야 하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하는 것도 하얀 치아를 유지하는 비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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