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나룻 모발이식, 자라나는 각도와 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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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나룻 모발이식, 자라나는 각도와 결 중요

일요시사 0 2005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하면 깔창, 콧날, 턱선 등이 수많은 것들이 꼽히지만,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건 구레나룻이다. 구레나룻은 얼굴에 명암을 준 것처럼 이목구비를 또렷하고 안정감 있게 잡아주면서 작아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전문직이나 믿음과 신뢰를 줘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더욱 선호되며, 특히 다소 짧은 머리로 헤어스타일링을 해야 하는 남성들에게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 류효섭 원장에 따르면 대부분 “구레나룻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눈썹처럼 그리거나 보완할 방법이 없어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부위라고 한다. 
또한 측면부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면 헤어라인 전체가 영향을 받으면서 구레나룻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레나룻의 숱이 부족한 것인지 탈모 때문인지 빠르게 진단받아야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다.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의 류효섭 원장은 “구레나룻을 포함하여 수염 부위와 함께 이식하는 경우는 한 모낭에서 2~3개로 자라나는 복합모낭보다는 1개의 모발이 자라나는 단일모로 분리하여 이식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구레나룻 부위의 경우 모발이 피부로부터 예각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섬세한 이식이 필요하다. 즉, 구레나룻 모발이식의 주요 핵심은 기존 두피 모발이식과의 차이와 특징을 고려해 섬세하고 집중력 있게 진행되어야 하며, 그 중심에는 경력이 풍부하고 노련한 피부과 전문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의 구레나룻 모발이식은 여성의 헤어라인 측면 부위 시술과 유사하다. 다만 전체적인 헤어라인의 교정이 아니므로 이식 면적에 따라 500~1000모 내외의 모발이 필요하다.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하여 모낭을 분리한 뒤 식모기를 사용하여 이식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된 모발은 본인의 모발이므로 면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식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구레나룻의 모발의 밀도와 기존의 모발의 밀도 차이가 큰 경우는 약간 차이가 나 보일 수 있으나, 구레나룻을 길러서 스타일링하면 좀더 자연스럽고 길게 연장되어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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