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해저드 처리규정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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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해저드 처리규정 바로보기

일요시사 0 2510

“말뚝 색깔마다 그때그때 달라요~”

라운드를 하다보면 룰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편한대로 플레이하는 골퍼가 많다. 동반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좋지 못한 습관이다. 심지어 TV 프로그램이나 중계방송에서도 잘못된 골프 룰을 그대로 노출한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프에서 그 보다 먼저 시행되어야 할 게 에티켓과 매너다. 필드에서 가장 흔하게 벌어지고 있는 잘못된 골프상식 몇 가지를 정리했다. 알고 나면 골프가 더 재미있어 진다.

요즘 TV CF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골프에서 ‘그냥 한 타 먹고 나와’라는 규정은 없다. 보통 볼이 숲 속에 떨어졌거나, 러프가 깊은 곳에 떨어져 플레이하기 힘든 상황에서 동반자들이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확한 규정은 ‘언플레이어블’이다. 그러나 언플레이어블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플레이어 자신이다. 동반자는 언플레이어블에 관여할 수 없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더라도 아무 곳에서나 플레이를 할 수 없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최후로 쳤던 곳에서 볼을 플레이한다. ▲홀과 볼이 놓여 있었던 지점을 연결한 직선상으로 볼이 있었던 지점 후방에, 거리 제한 없이 볼을 드롭한다.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으로 볼이 놓여 있는 지점에서 2클럽 길이 이내의 범위 안에 볼을 드롭 해야 한다.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면 무조건 워터해저드를 건너가 다시 플레이하는 골퍼들이 많다. 이 역시 잘못된 행동이다.
볼이 워터해저드에 빠졌을 경우의 플레이 방법은 말뚝의 색깔에 따라 달라진다. 노란색 말뚝의 워터해저드에 빠졌을 때는,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1벌타를 받은 뒤, 워터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어간 지점을 기점으로 그 기점과 홀을 연결하는 직선 후방에서 거리 제한 없이 드롭 한 뒤 플레이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원래의 지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빨간색 말뚝으로 표시된 래터럴 워터해저드에서는 네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노란색 말뚝의 두 가지 방법에 추가해서 ▲워터해저드로 들어간 지점으로부터 2클럽 이내 ▲볼이 워터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과 같은 거리에 있는 맞은편 대체 지점에서 드롭한 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무조건 워터해저드를 건너가서 플레이하는 것은 경기 진행을 위한 배려다.
볼이 카트 도로 위에 멈춰 섰을 때 골퍼들은 대개 페어웨이 쪽으로 볼을 꺼내 놓고 다시 플레이한다. 

로 위에 있는 볼은 벌타 없이 한 클럽 이내에 드롭을 할 수 있다. 문제는 볼을 드롭하는 장소다. 도로를 벗어나서 어드레스를 한 뒤 스탠스의 방해를 받지 않는 장소에서부터 한 클럽 이내에 드롭이 가능하다. 물론 핀에서 가깝지 않은 쪽에서 진행해야 한다.

배수구에 스탠스가 걸려도 마찬가지로 이 같이 드롭 할 수 있다. 볼이 도로 위에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페어웨이 쪽으로 들고 나와 드롭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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