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민 교수의 골프 박사 1회

Sports/취미


 

고재민 교수의 골프 박사 1회

일요시사 0 2359
1.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자신이 친 공이 우연히 자신의 캐디를 맞고 OB지역에 떨어졌다. 이 상황의 룰 적용은?

-> 룰 19-2b를 적용
자신의 캐디에 공이 맞은 경우는 룰 19-2b에 의해 2벌타이고, OB지역에 떨어졌으므로 1벌 타를 추가해서 총 3벌타 후에 샷을 한 지역에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자신의 캐디에 맞았기 때문에 구제 받지 못하고 벌 타를 받게 된다. 만약 다른 사람 즉, 국외자(局外者)가 맞았다면 구제 받을 수 있다. 국외자에 의해 볼의 방향과 위치가 바뀐 것을 럽 오브 더 그린(Rub of the Green)이라고 한다.

2.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을 땅에 내려놓은 후 공이 잔디위에 불안정하게 놓여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뒤로 물러선 다음 다시 스탠스를 취하고 공을 치려는데 그만 공이 움직였다. 이 상황의 룰 적용은?

-> 룰 18-2b를 적용
룰 18-2b에 의해 1벌타 받고 공은 원래 있던 위치에 돌려 놓아야한다. 가끔 라운드 중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 어드레스를 취한 후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공이 움직였지만 어드레스를 취한 동작자체가 인플레이 상태이기 때문에 볼이 움직인 것으로 간주하여 1벌 타를 받게 된다.

3. 주로 라운드 하는 코스의 벙커가 매우 입자가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면 선택해야 할 샌드 웨지의 형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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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 각이 크고 솔이 두꺼운 타입
가는 모래로 이루어진 벙커일수록 클럽이 모래 속으로 깊게 파고 들어가 예상했던 거리보다 훨씬 짧아지는 경우가 많다. 바운스 각이 클수록 그리고 솔이 넓을수록 클럽이 깊게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4. 플레이어의 공이 그린 바로 옆에 있고 공과 홀 컵 사이에 캐주얼 워터가 있다. 퍼팅을 하기 위해서 물을 쓸어냈는데 이때의 룰 적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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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벌타
룰 13-2를 적용
룰 13-2에 의해 2벌타를 받는다. 이런 경우는 공을 치기 위해 원래 있던 상태를 고쳤기 때문에 라이 개선을 한 것으로 간주하여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 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에서 패하게 된다.

5. 그린 위에서 마크를 하고 공을 집으려고 하는데 마크할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클럽 끝을 공 뒤에 놓고 공을 집었는데 허용되는 일인지 만약 룰 위반이라면 벌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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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된다.
룰 20-1을 적용
라운드 중 종종 벌어지는 상황인데 볼 마크를 찾아보니 볼 마크가 없어 임시방편으로 볼 뒤를 퍼터 선단(先端)으로 마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룰 20-1에 의해 허용된다.

6. 마스터즈 대회는 몇 년에 처음 개최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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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마스터즈는 1934년 처음 개최되었다. 1943년부터 1945년에는 세계 2차대전으로 인해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4월 첫째 주에 열리며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빨리 열리는 대회로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오거스타 내쇼널GC에서 개최된다.


7. 4대 메이저 대회가 아닌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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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4대 메이저대회는 4월에 개최되는 마스터즈, 6월에 열리는 US오픈, 7월에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8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중 마지막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다.
투어 챔피언십은 당해년도 PGA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펼치는 일명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대회.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8.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쇼널 골프클럽의 아멘 코너는 어떤 홀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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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 13번홀
마스터즈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쇼널 골프클럽의 후반나인 11,12,13번홀을 아멘 코너라 한다. 이는 마스터즈에 참가한 선수들이 이 3홀을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하여 아멘 코너로 불린다.
11번홀(파4, 455야드)은 벙커와 연못을 조심해야 한다. 12번홀(파3, 155야드)은 티샷을 정확히 해야만 그린을 공략할 수가 있어 정확한 티샷이 요구되는 홀. 13번홀(파5, 485야드)은 그린 앞에 있는 개울을 넘겨야만 온 그린 할 수 있는 홀. 아멘 코너 3홀 모두 그린이 아주 빨라 온 그린을 시키고도 파를 하기가 어려운 홀이다.
마스터즈 우승을 기대하는 선수는 아멘 코너를 잘 지나야만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할 정도로 어렵고 까다로운 홀들이다.

9.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를 한해에 모두 우승하여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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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 존스
보비 존스(Robert. T. Jones, Jr)는 1930년 한 해 동안 4개의 메이저 대회(영국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브리티시 오픈, US 오픈, US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골프 역사에 길이 빛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보비 존스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고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는 말과 함께 은퇴하였다. 보비 존스가 은퇴 할 당시 그의 나이는 28세.
은퇴 후 보비 존스는 뜻을 같이하는 친구와 함께 조지아주에 오거스타 내쇼널 골프클럽을 건설하였다. 오거스타 내쇼널 골프클럽에서 1934년 마스터즈 대회를 개최하면서 영국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대신 마스터즈 대회를 메이저 대회로 만든 골프의 전설 보비 존스. 80년이 지난 지금도 보비 존스의 그랜드 슬램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어 모든 골퍼들의 우상으로 남아 있다.

10.최초의 골프공은 무엇으로 속을 채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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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최초의 골프공은 말이나 황소의 젖은 가죽을 세 조각내어 실로 봉합한 후 뒤집어 깃털을 넣어 만들었는데 골프공을 하나 만드는데 필요한 깃털의 양은 자그마치 중절모 하나를 채울만한 양이 필요했다.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작시간 또한 길어 하루에 고작 4개정도를 제작하였고 가격은 상당히 고가였으며 종종 클럽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다.
초기의 골프공은 깃털로 속을 채웠다고 하여 페더리(Feathery)라 불렸고 페더리는 1848년 구타페르카 볼이 등장하면서 자취를 감춰 버렸으며 고대의 페더리는 세인트 앤드루스에 있는 로얄&에인션트(R&A) 클럽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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